디즈니 플러스 영화 리뷰

영화 <인타임> 다시 보기 디즈니 플러스 리뷰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시간을 훔치는 것 뿐이다.]

풀꽃댕구 2023. 9. 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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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타임> 은 2011년 10월 개봉한 미국 SF 액션 영화로,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09분이다. 감독은 앤드류 니콜 이고 주연으로 실비아 웨이스 역에 아만다 사이프리드 와 윌 살라스 역에 저스틴 팀버레이크 가 캐스팅되었다. 

 

디즈니 플러스 영화 &lt;인타임&gt; 메인 화면
디즈니 플러스 영화 <인타임> 메인 화면

 

영화 <인타임>의 세계관 내에서 돈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시간이 모든 것을 대체한다. 커피 1잔은 4분, 권총 1정은 3년, 스포츠카 1대는 59년! 모든 비용이 시간으로 계산된다. 시간을 화폐로 전환한 미래 사회라는 소재는 매우 신선했지만, 좋은 소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도 두 주연의 비주얼이 상당히 훌륭하다.

 

 

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 주의!!

 

 

디즈니 플러스 영화 <인타임> 내용이 궁금합니다.
질문에 적절하게 줄거리를 요약해서 답변해 주세요.
네, 알겠어요.
하지만 지금부터 포스팅 내용에 <스포일러>가 있으니, 염두에 두고 읽어주세요.
^^

 

 

SF액션 영화 <인타임>에서 보여주는 앞으로의 미래사회는 어떤가요?

소유한 시간이 &#39;0&#39;이 되면 죽는다.
소유한 시간이 '0'이 되면 죽는다.

 

 

하루면 많은 걸 할 수 있지.

 

 

주인공 윌 살라스 는 시간이 전부인 미래사회에 살고 있다. 이 사회는 커피, 술, 자동차 등 필요한 모든 것을 화폐 대신 시간으로 계산한다. 그래서 시간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간이 바로 돈이자 목숨이기 때문이다. 시간을 많이 소유한 사람은 그 시간 만큼 오래 살 수 있지만, 반대로 시간이 부족한 사람은 단명할 수 밖에 없는 사회 구조다. 

 

윌 살라스 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가는 청년으로, 왼쪽 팔뚝을 자주 보는 습관이 있다. 살라스 가 소유한 시간은 항상 하루나 이틀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매번 확인을 해야만 한다. 그래서 그런지 살라스는 하루면 많은 걸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 윌 살라스 는 시간을 많이 소유하게 되나요?

윌 살라스 는 펍에서 술을 마시다가 100년의 시간을 가진,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 남자는 시간으로 모든 욕구를 해결하고, 삶을 이어가는 현재 사회 시스템에 환멸을 느낀 사람이었다. 그래서 자신이 소유한 시간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살라스는 1분 1초를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그 사회의 힘든 소시민이었다. 

 

윌 살라스에게 자신의 시간을 넘겨주는 정체 모를 한 남자
윌 살라스에게 자신의 시간을 넘겨주는 정체 모를 한 남자

 

모든 사람이 충분히 살 수 있는 시간이 있네.
그러나 소수의 영생을 위해
나머지 사람들이 일찍 죽어야 하는 거지.

 

 

100년의 시간을 가진 그 남성은 살라스에게 자신의 시간을 주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나의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는 유언을 남기고 말이다. 살라스는 뜻하지 않게 생긴 100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써야 될지 몰랐다. 처음 가져보는 어마어마한 시간이기 때문이었다. 

 

윌 살라스는 100년이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나요?

살라스는 시간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타임존을 벗어나 뉴 그리니치로 간다. 뉴 그리니치는 시간에 구속받지 않고,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하면서 사는 부자들이 사는 도시이다. 

 

 

누구나 영생을 원해

 

 

윌 살라스 는 뉴 그리니치에 있는 카지노로 간다. 거기서 금융회사 회장을 상대로 한방 먹이는 데 성공하고, 1000년이라는 엄청난 시간을 따게 된다.

 

 

하지만 살라스는 기쁨도 잠시, 100년을 가진 남성의 살인 용의자로 수배령이 떨어져 곧 쫓기는 신세가 된다. 결국 타임키퍼에게 잡혀서 도박판에서 딴 1000년을 회수당한다.

 

 

카지노에서 1000년을 잃은 금융회사 회장에게 딸이 한 명 있었다. 이름은 실비아 웨이스 로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였다. 실비아는 평소 부족함 없는 호화로운 생활에 싫증을 느꼈고, 그러던 중 카지노에 불현듯 등장한 살라스에게 급호감을 느꼈다.

일탈을 하고 싶어서였을까? 위기에 빠진 살라스가 실비아를 인질로 잡았고, 실비아는 살라스에게 큰 저항을 하지 않았다.

 

 

가난하면 죽고, 부자면 헛살죠.
-실비아-

 

 

실비아를 인질로 잡은 살라스는 그 후 어떻게 되나요?

살라스는 실비아의 아빠, 필립에게 몸값으로 시간을 요구하지만 필립은 들어주지 않는다. 실비아는 그런 아빠에게 크게 실망하고, 시간을 훔쳐서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나눠주려는 살라스에게 인간미를 느낀다.

 

 

타인의 죽음으로 얻는 영생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웨이스 금융회사를 털어버린 살라스와 실비아

 

그런데 알고 보니, 실비아 아빠가 회장으로 있는 웨이스 금융회사는 전 세계의 시간을 생산하고, 관리하는 곳이었다. 사람들의 목숨까지 시간으로 계산하던 사회였으니, 웨이스 기업은 단연 최고의 권력을 자랑했을 것이다.

 

실비아는 현재 운영 중인 사회시스템으로는 다수가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살라스와 함께 웨이스 금융회사를 털어 시간을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경호원이 한 명 더 있는 거 같은데요?

 

 

살라스와 실비아는 웨이스 본사에 침투하여 아버지를 볼모로 잡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회사에서 무려 백만 년이라는 시간을 훔쳐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 

 

그런데 현재 사회 시스템이 무너질까 봐 노심초사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웨이스 기업 임원들을 비롯한 타임키퍼들이다. 타임키퍼들은 시간을 차지하려고 분쟁이 일어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타임키퍼들은 끝까지 추적하여 살라스와 실비아를 잡으려고 한다. 현재 사회 시스템이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이 둘을 찾아  죽여야 하기 때문이다. 과연 살라스와 실비아는 타임키퍼들을 피해 무사히 시간을 계속 훔칠 수 있을까?

 

 

영화 <인타임>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밑에 보이는 디즈니 플러스 바로 가기 이미지를 클릭해 주세요. ↓

 

 

혹시 영화 <인타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나는 이 장면이 가장 충격적이고 신선했다.

 

카지노에서 웨이스 기업 회장에게 1000년을 따고 스포츠카를 지르는 주인공 살라스. 스포츠카 한 대 가격이 59년 이란다. 그리고 부가세 별도라는 담당 딜러의 대사는 영화를 신중하게 감상하던 나를 풋하고 웃게 만들었다. 살라스가 호구로 보이는 걸까? 이 와중에 스포츠카 부가세는 따로 받겠다니...

 

아무튼 차량 딜러의 영업은 성공했다. 살라스가 아무런 불쾌감도 없이 스포츠카를 구입했으니 말이다. 

 

이번 포스팅은 2011년에 개봉한 SF 액션 영화 <인타임>으로 작성해 보았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께 감사를 드리며, 며칠 후에 있을 추석 또한 모두가 풍성하게 잘 보냈으면 좋겠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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